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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재산을 하루 아침에 날린 사우디 왕자들의 사연.

  세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의 부와 명성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재산은 왠만한 세계적 갑부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고급 승용차는 물론 개인전용 비행기 등. 사치로운 생활과 부는 늘 세계인의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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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스러운 전용기



세계에서 유래가 없었던 사치스러운 왕국.



개인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요트까지..

1) 80명의 왕자들 이야기.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사우디 왕자들의 숫자는 8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사우디의 왕계 서열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 서열에 따른 왕위 승계는 세계의 관심사였습니다. 보통 아들이 이어가는 왕족과는 달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형제간에 왕위가 계승되어 고령의 왕이 왕위를 이어받기도 했었습니다. 


왕위를 이어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석유로 부터 나오는 부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부는 개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 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가진 사우디 아라비아는 상당한 경제성장을 보여줍니다. 


척박한 땅이었던 그곳은 석유라는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고 전세계적으로 석유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오일달러를 획득한 왕족들의 풍요로운 생활은 새로운 문화들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아랍의 워렌버핏이라 불렸던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



2) 1초에 120달러씩 재산이 늘어나던 왕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왕자 중에 한 명인 알 왈리드 빈 탈랄은 한국의 기업들과도 인연이 깊은 왕자입니다. 그는 투자는 물론 기업경영. 그리고 여자관계까지 전세계를 주목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 초대 국왕의 21번째 아들인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탈랄 왕자는 진보적 성향을 갖고 있었고 그로 인해 초대국왕인 그의 아버지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그 후 이집트로 망명생활을 하였으며 시간이 흘러 사우디 아라비아로 돌아옵니다.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 그는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왕족의 힘을 누릴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서민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에게 기회가 옵니다. 몇 달러에 구입한 시티은행 주식이 500달러를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저인 투자의 길에 들어서 자신만의 부를 닦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는 36조원이라는 전재산을 기부하기로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부는 전세계 랭킹에 들어갈 정도였지만. 그렇게 자신의 전재산을 모두 기부하는 것은 이전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들의 행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풍경이었습니다. 


그의 행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지만. 얼마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3) 32세의 모하메드 빈살만의 등장. 

 그런 왕자들 중에 유독 개혁가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던 이가 있습니다. 바로 모하메드 빈살만 입니다. 그는 현재 국방장관 빛 경제개발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며. 비전2030을 통해서 석유만으로 나라의 경제성장을 하는 것을 바꾸려고 합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고 국영기업 아람코의 상장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만연한 청년실업 문제를 개혁하기로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미래도시 네옴을 만들기로 합니다. 네옴은 서울의 규모 44배에 이르며. 500조원이 넘는투자를 하기로 선언합니다. 간단한 업무는 로봇이 처리하는 곳으로 이전의 도시에 비해 매우 혁신적인 모습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옴에서는 석유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태양광과 조력, 풍력만으로 도시가 운영됩니다. 2025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개혁을 단행하고 있어 다시 한번 사우디 아라비아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만듭니다. 







4) 예상치 못했던 왕자의 난

 미래개혁을 외친 모하메드 빈살만은 미래도시 네옴이 아닌 왕자의 난으로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왕자들의 수난이 이어지게 됩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왕자들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함께 부패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왕자들을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잡아들인 완자들의 수만 17명이며 그것에 반항을 하는 왕자들은 체포 과정에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가지 사건들은 단순히 부패청산의 목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왕자의 난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왕자의 난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모하메드 빈살만은 원래 서열 2위로 부왕세자 였습니다. 서열 1위인 모하마드 빈나예프를 6월에 밀어내고 서열 1위가 되어 이제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5) 왕자들의 감옥은 5성급 호텔 


 부와 권력을 갖고 있던 사우디왕자들은 이번 왕자의 난으로 인해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혈연을 중심으로 왕국을 이루던 사우디아라비아에 큰 혁명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서열 1위인 모하메드 빈살만은 조만간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왕자들은 어떤 상황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체포된 상황에서 오직 2명만이 석방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왕족과 사우디 관계자들은 처벌만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다가는 모든 왕족들이 감옥을 가는 사태도 점쳐볼 수 있습니다. 


왕족들이 구금된 곳은 수도 리야드의 5성급 리치칼튼 호텔입니다. 현재 리치칼튼의 객실은 492개 모두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왕족에 대한 예우로 호텔을 선택했지만. 그동안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왕족과 고위관계자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처사일 것입니다. 



현재 왕자들의 모습.

100조원을 하루 아침에 날린 사우디 왕자들의 모습.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의 신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강력한 차기 왕위 예정자는 강력한 개혁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27년에 통일 왕조로 탄생하였으며. 비교적 신생국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오일머니를 통해서 그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으며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그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역시 석유 자원이었을 것입니다. 석유에만 기댄 경제는 불안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유가에 따라서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계속해서 변동되고 불경기와 호경기를 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청년실업과 함께 정치 종교 등. 보수적인 성향을 개혁하기에 이릅니다. 


사우디 왕자들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채포자가 200명에 이르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인한 국제 경제의 상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우디 왕자들의 계좌 1700계좌를 모두 동결하는 등. 그동안 누려왔던 경제적 지위를 모두 박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탄생할 미래도시인 네옴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사우디 왕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오일머니를 통해 부를 누려왔던 왕족의 모습은 이제 볼 수 없는 것일까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사우디 왕자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세계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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